아버지는 족보에 관심이 남다르시고 남아선호사상이 특별하여 지금도 재산은 아들에게만, 여자이름도 항렬을 사용하고 그렇습니다.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쫑쫑등등의 놀림,선생님들의 항상 한마디씩, 지금도 사람을 새롭게 만날때마다 위에 두 줄에 쓴 내용을 이야기하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사는데요. 이 이름으로 힘든 고난 다 겪었고 지금은 오히려 옛날보다 평탄한 듯하여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언니의 이름은 시집에서 시부가 개명하셨고, 동생은 본인 스스로가 개명했는데 저는 삶을 헤치고 잘 살아왔기에 부모 뜻 존중하며 살았습니다. 참고로 어렸을 적엔 부유하게 살았으나 남녀차별이 심한 농부의 딸로, 머리는 좋으나 천성이 게으르고 돈에 소중함을 몰랐기에 대학은 사수끝에 아주대를 나와서 결혼은 가난한 남잘 만났기에 제가 벌어서 살았지만 능력에 비해 항상 돈벌이는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아이 둘을 위해 가정에서 쉬고 있은지 삼 년 됐고요. 종자도 별로지만 요즘 사랑 애자가 인생이 괴롭고 외로운 운세라 이름에는 사용하지않는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고민하다 아이둘 개명하면서 같이 하려고 합니다. 또 누가 압니까 현재보다 더 좋은 삶이 펼쳐질지를 요. 부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용하였으나 이제는 개명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만인에게 사랑받고 외롭지않게 말년을 보낼 수 있는 이름으로 지어 주십시오.남편은 대기업 이사이고 가정은 화목합니다. 조카들 이름은 정민,정현,정빈,정은,지현,시현,서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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