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게 살수 있는 좋은이름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 이유진 / 작성일 : 2014-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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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돈이 새고 돈을 벌어도 저한테 쓰는것은 거의 없고 가족들이나 친한사람들에게 등등.. 주위사람들한테 다 빠져나갑니다. 돈을 모아야지 하고 쥐고 있으면 엄마가 수술해야 한다던지.. 남동생이 사고를 쳐서 보상금을 물어줘야 한다던지.엄마한테 여러가지 압류가 들어와 막아주기도 하고.. 엄마랑 남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식구들이 제가 일하면 일을 안하고 아프거나 그럽니다. 작년에 처음 식구들이 다같이 일한적이 몇개월 있었는데.. 엄마는 관절염과 허리통증이 심해져서 그만두셨고, 남동생은 목디스크가 와서 그만뒀네요. 7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3년전쯤 잠깐 헤어졌다가 다시만났거든요. 다시 만나기 시작한지 몇일지나지 않아 남자친구가 회사에서 크게 다쳐 발가락 3개를 절단 했어요.. 현재는 발가락 3개없이 지내고 있고 아직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다. 남친과의 사이도 특별히 싸우는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와 생일이 1일 차이로 79/6/17일 생이에요.) 4년 전에 친언니가 자살을 했어요.. 언니는 하늘로 가기 10년전부터 정신분열증이 생겼어요. 당시 만나던 남자와 헤어진후 계속 힘들어하다 수면제를 먹었는데 간신히 살았거든요. 근데 그 후 뇌에 이상이 생겨서 정신적으로 온전하질 못했어요.. 언니가 아픈뒤로 식구들 모두 너무 힘들게 살았습니다. 엄마랑 아빠가 이혼도 하구요.. 그리고 언니가 하늘로 떠날때쯤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집이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20대 중반까지 집에 애정을 못가지고 항상 겉으로 떠돌았는데, 정신차리고 집에 들어온지 얼마안되 이 모든일이 생겼습니다. 마치 나때문에 나쁜일이 생기는것처럼..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몇푼안되는 돈으로 월세를 얻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언니가 떠나고 나서 엄마와 동생이 너무 힘들어하니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정말 이악물고 열심히 혼자서 생활비며 집세며 다 혼자서 책임지고 살았는데 오랫동안 그러다보니 제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결혼도 못하고 있어요. 결혼할 생각도 많지 않구요. 직업은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고 회사에서 몇년간 근무하고 있다가 약 8개월전에 혼자 독립해서 혼자 1인 사업하고 있습니다. 창업한지 얼마안됐지만 꾸준히 일이 들어오고 생활비와 여러가지 세금,대출금 등을 메꿀만큼은 간신히 벌고 있어요. 일이 갑자기 많아져서 돈이 통장에 쌓이면 꼭 집에 무슨일이 생겨 목돈이 나가니 모을새는 없네요.. 인간관계는 친한 친구는 몇명없구요. 그나마도 저희 집이 멀리 이사를 오게 되면서 현재 사는곳에 친한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친구들도 일년에 한두번 만날뿐이구요. 매일 가족,강아지와 함께 지내고 주말에만 남자친구 만나고 그게 다에요. 하도 친구들과 자주 못보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친구들만나는게 서먹하고 낯설어요. 그래도.. 항상 잊지않고 연락해 주어서 고맙지만요. 예전엔 친구들 무리에서 제가 거의 리더격이였는데 요즘은 그럴 열정도 없고 인간관계도 많이 힘든것 같아요. 하두 여러가지 일이 있다보니 말수도 많이 줄었구요. 이상 저에대한 주요 사건들 말씀드렸구요. 제가 좀더 힘을내고 밝게 살수 있는 좋은 이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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