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
작성자 : 박경선 / 작성일 : 2014-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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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 저는 1998년 결혼을 했으나 성격차이와 남편의경제적 무능으로 결혼 3년 후 별거를 한 후로 죽 혼자 아이를 키워 오다가 결혼 6년 후 법적으로 남남이 되었습니다. 그간의 고생과 심적 고통을 생각만 하여도 눈물이 나는데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아이 하나만 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저와 사춘기의 아이는 날이면 날마다 싸웁니다. 며칠 전 아이가 저와 싸우다가 죽고 싶다며 칼을 들었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아이가 밤 1시에 가출하던 그마음보다 더 절망스러웠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며 달래는 것으로 끝났지만 저는 ..너무 두렵고 살아도 사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아이는 딱히 무엇이 되고싶은지 모릅니다 따라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반에서 일이등 하고 더이상 욕심이 없습니다. 저는 아이가 조금만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제대로 된 직장을 갖기를 원합니다 선생님 주위에서는 이미 남남이 되었으니 성도 엄마성으로 하라고 권유합니다 하지만 이아이가 살아온 15년 동안 만난 친구들도 있는데 차마 용기가 안납니다. 이아이가 받을 상처가 걱정이긴 하지만 저의 성을 따르는 것이 이아이에게 더 나을까요? 그리고 지금은 안산에 거주하나 친구와 어울려 노는 걸 너무 좋아해서 서울 도봉구쪽에 연고가 있어 그곳으로 이사갈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무엇이 아이를 위해 좋은 선택인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어 괴롭기만 합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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