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추천을 보고 방문드립니다 |
작성자 : 정유진 / 작성일 : 2014-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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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후기 추천을 보고 방문드리게 되었는데 홈페이지가 깔끔하네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보내주시는 이름 중 하나는 현재 이름인 '유진'을 써써 한자만 바꿔서 지어주시길 부탁드리고, 나머지는 제게 가장 좋은 이름으로 작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중 어떤 이름이 가장 훌륭한지 순위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어릴 적엔 글솜씨가 좋아 청와대에 초청되고 학창시절엔 전교 1등을 늘 할 만큼 학업도 뛰었났으나 집안에 아버님으로 인한 풍파와 이혼을 겪으면서 고등학교 때 예체능으로 진로를 바꿔 결국 현재는 대학을 2번 옮기고 세번 째 대학에서 졸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리고 내년 3월에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신부입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21살 때 부터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28세인 지금까지 독립해서 생계와 학업을 병행해왔고 그동안 진로를 이리저리 많이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남자 문제와 건강문제 등이 번갈아 일어나면서 시끄럽거나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도 많았으나 특유의 끈기와 열정으로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장녀로서 어머니와 동생을 늘 좋은 길로 설득하고 안내해주며 보듬었던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살면서 힘들긴 했어도 가정에 대한 원망은 없고 가족들 끼리 사이도 모두 좋습니다. 주변의 어르신들께선 제게 참 현명하고 강한 아이다, 참 참하게 잘 자랐다며 늘 칭찬하시지만 사실 전 일이 늘 어렵게 풀리고 외롭게 자란 것에 대한 허전함과 고단함이 남몰래 늘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깨우칠 유'에 '참 진'.. 이란 이름이 늘 진리를 깨우치라, 무슨 비구니가 되라는 소린가? 하는 두렵고 허탈한 생각이 늘 맘에 걸리기도 했지요.. ^^; 학문과 철학, 예술계열에 유독 재능을 드러낸 것도 이름의 영향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예술계열(마지막 대학에서 디자인 전공 했습니다.)의 고단함과 불투명한 미래에 너무 질려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음악, 영화, 미술 모두 전공했지만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좋아하는 것들을 놀이로 남겨두고 안정된 영역의 직업을 갖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고민중이지만, 일단은 좋은 이름의 기운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볼 계획입니다. 다행이도, 존경할 만한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 내년에 결혼을 화촉을 밝힙니다. 결혼 후 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계획인데 이제는 정말 부드럽게 껄끄럽지 않고 막힘없는, 그리고 흩어짐없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성과를 꼭 낼 수 있는, 외롭거나 고독하지 않은.. 멋진 이름으로 살고싶습니다. 또한, 저와 예비 남편이 부부가 되어 사고수 없이 무탈하게 백년회로하는 이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일과 가정, 두 가지 모두에 애정과 애착이 있는지라 두 가지에 모두 훌륭한 이름은 어떤 것일까.. 많이 기대도 됩니다 ^^ 예를 들면 부드러울 유, 나아갈 진 / 빛날 유, 보배 진 처럼 말이죠. 제가 원하는 느낌을 전달해 드리려고 예시만 든 것이니 전문가이신 선생님께서 훌륭한 이름을 선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더라구요 ^^ 주신 이름으로 개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참, 참고로 저는 1986년 음력 3월 어머니께서 "너를 낳고 나니 해가 어스름하게 뜨더라." 하셔서 생시는 3시 반에서 5시 반 사이 쯤으로 알고 계십니다.그리고 아버님 존함은 쓰긴 했는데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15년간 남처럼 살아왔기 때문에 어떨까 잘 모르겠네요. 현재 취업준비생인 어려운 주머니 사정에 큰 맘 먹고 찾아왔습니다. 그럼 선생님, 정말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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