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한 언니의 소개로 왔습니다 |
작성자 : 이은실 / 작성일 : 2014-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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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한 언니의 소개로 왔습니다. 평소 촌스러운 이름이 불만이었는데 30년간 살아온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기 위해 개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일찍이 돌아가시면서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항공사에 승무원으로 취직하여 5년여 근무하다가 한 남자를 만났고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결혼 날짜를 앞두고 비행을 그만두라는 그 남자의 회유와 압박에 못이겨 회사에 사직서를 냈고 얼마못가 여러가지 상황앞에서 결혼을 접게 됩니다. 회사를 그만 둔 덕에 더 고통스럽게 자책하며 괴로운 날들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경력직으로 2년간 비행을 하다가 계약만료로 퇴사하였고 여행업으로 이직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앞으로 우유부단하고 똑똑하지 못했던 과거의 저를 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좋은 이름 지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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