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울산신문 운세연재를 통해 아이들 이름을 풀이해 보고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아이를 낳고 부모들이 가장 먼저 고심하는 것이 아이에게 평생의 선물로 줄 이름인 것 같습니다.그래서 우리 부부도 나름 귀하고 멋진 이름 여러 개를 선별한 뒤 어머니를 통해 동네 작명원에서 한자 이름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호적에 올려 사용해 왔었는데 우연히 이름풀이를 해 본 결과 두 아이 모두 풀이된 이름이 좋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남편은 처음엔 그냥 두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이왕이면 좋은 이름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는 나의 생각에 동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인이셨던 정수선생님께 부탁을 드려 다행히도 전에 사용하던 이름과 같으면서 한자만 다른 이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명의 타당성을 개명해설지에 자세히 써 주셔서 개명신청서 작성시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덕에 우리는 쉽게 개명허가를 받았고 두 아이 모두에게 호감가는 정말 좋은이름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름대로 평생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그 기틀을 마련해 주신 정수작명원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