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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수가 있다고 하셨을때 깜짝 놀랬어요

작성자 : 김재우 / 작성일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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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네요.작년에 친구놈들이랑 셋이 선생님을 찾아갔었는데... 저한테는 이별수가 있다고 하셨을때 깜짝 놀랬어요.사실 그때 와이프랑 별거중이었었거든요.내년에 다시 합칠수 있다는말에 반신 반의 했는데 지금 한집에 같이 살고 있답니다.그리고 같이갔던 친구놈은 총각인데 팔자에 아이가 넷이라고 하셨어요.우린 총각이 욕심도 많다고 박장대소하고 웃었는데...선생님께서 한마디 덧붙이신 말씀에 우린 배꼽을 쥐고 허리가 휘어지도록 웃었구요..ㅋㅋ 총각인 그 친구한테 유부녀나 아이가 딸린 여자를 만날수 있을거라고 하시는데 그 친구는 당연히 말도 안된다고 비웃으며 기분 나빠했어요.정수역학연구소에 다녀온뒤 두세달쯤 지나서 그 친구가 진짜로 아이가 둘 딸린 사람 만나서 지금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답니다...아이는 둘을 더 낳는다고 하니 아이가 넷이 맞는거지요...ㅎㅎㅎ 당연히 그친구도 혀를 내두를수밖에...ㅋㅋ 그일로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정수역학연구소가 아주 유명하답니다..아마 조만간 다른 친구놈도 선생님 찾아뵈러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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