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짓는데 이런게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노파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좀 덧붙일려구요 ^^ 제 이름은 유연순(劉淵順)이구요 언니 이름은 유연임(劉淵任)입니다.쌍둥이구요 7분 차이인데 시간이 새벽 2,3시로 나뉘어있어요.아래로 유종해라고 남동생이 한명 있구요.태어난 곳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라는 곳이구요.어릴 땐 그냥 이름이 안예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는 정도였는데 대학교를 서울로 오고 나서 자취를 하면서부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일이 꼬이더니 점점 안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아서 이렇게 개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먼저 언니는요 저보다 공부를 잘했는데 대학교때 1,2차 서류는 다 통과했는데 면접에서 떨어지더라구요.집안 형편상 재수할 수 없어서 그냥 2년제 인하공전을 가서 스튜어디스를 지망했습니다.과에서 1~2등을 했는데 막상 스튜어디스 면접날 메이크업부터 안좋은 일이 겹치더니 면접에 지각하고 결국 떨어졌어요.그 뒤로 많은 곳에 면접 보러 다니다가 다행히 한군데 취직을 해서 다니고 있는데요.원하는 스튜어디스 면접은 계속 낙방이라 요 2년간은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개명을 결심하고 운세를 봤더니 언니가 공부운이 딱 끊겨버렸다고 하더라구요.거기다 점점 안좋은 일만 생긴다고 하고...지금 다니는 직장이 계약직으로 다니고 있는데요.처음 다닐때만 해도 2년만 다니면 정규직으로 바꿔준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바꿔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언니 성격이 점점 괴팍해지고 날카로워 지구요.남자친구랑 연애운도 잘 되는 것 같지 않구요.이래저래 맘고생이 심한 중입니다.개명하고 4년제 학위증도 따고 공부를 좀 해서 정규직으로 가거나 스튜어디스를 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그래서 언니는 일이 잘 풀리는 이름을 원한다고 합니다.저는 지금 4년제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요.지금 지금 회계사랑 세무사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최근들어서 더욱 일이 안풀리는게 많이 느껴집니다ㅠ 첨에 서울 와서는 인간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었었구요.그 후에는 금전적인 면 때문에 좀 고생을 했어요.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요.영어성적을 pass해야 볼 수 있는 시험인데 계속 점수가 안넘고 안넘고 하다 결국 커트라인인 달까지 점수를 못 넘겨서 올해 시험을 아예 못봐버렸어요ㅠ 그리고 그 다음달에 시험보니깐 점수가 넘었구요.엄청 좌절해서 한 몇달 슬럼프에 빠져 있다가 이제 맘잡고 공부하려고 합니다.개명하고 맘잡고 1년간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졸업해서 취직하는게 목표입니다.시험운과 직장운이 트이는 이름을 원합니다.사주만 보고 이름을 지어준다고 하셔서 그 정보만 넣으려다가 답답한 맘에 이것저것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길다고 싫어하시지 마시고 좋은 이름 부탁드릴게요.언니도 계약직이라 돈이 별루 없고 저는 알바해서 학비 충당하면서 공부하는 중이라서요.개명할때 돈 깍는거 아닌거 알면서 염치불구하고 흥정(;;아니면 깍기;;;)를 한 것 같아 너무 민망합니다.너무 낯두껍다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이름으로 잘 부탁드릴게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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